경제·금융

[건축] 98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올 한해동안 국내 실내건축(인테리어)계를 총결산해 보여줄「'98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특히 올해 실내건축대전에서는 각종 작품전시외에도 IMF체제하에서 경제불황을 감안, 유명 실내건축가들이 직접 나서 소규모 창업자를 위한 실내건축무료상담실도 운영하게 된다.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신인 실내건축가들의 등용문인「일반공모전」과 기성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하는「회원작품전」. 회원작품전은 실내건축가협회가 올해 이뤄진 기성작가들의 작품중 우수한 작품을 뽑아「올해의 작품상(BEST DESIGN AWARDS)」선정하는 것이다. 「올해의 작품상」에는 누벨꾸진 궁(전시형·전디자인 대표) 롯데백화점 광주점9층(이창노·<주>헨디 이사) 感(유정한·NEED21대표) 동국대 법당 대각전(김개천·김경숙 공동작) 등 4점이 선정됐다. 이번 실내건축대전에는 이들 수상작과 함께 40여점의 기성작가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한해동안 한국실내건축계의 현황과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일반공모부문에는 응모작 450여점중 예비심사를 거쳐 본심을 통과한 150여점이 전시된다. 최종수상작은 오는 30일 실내건축대전 개막식 때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의 작품상 3회이상 수상자와 협회 명예이사들의 최근 설계작품 10여점을 전시하는「초대작가전」과 실내건축가들이 직접 디자인한 가구들을 선보이는「가구기획전」이 열린다. 또 실내건축가들이 취미로 그린 미술작품(수채화·유화·사진 등)을 보여주는「회원취미전」, 리노베이션이란 주제로 학교·업체·교수 등이 합동으로 작업한「산학협동작품전」이 함께 개최된다. 이들 전시회에도 30일 오후 2시에는「한국정서의 정통성과 수납공간의 변천」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리고, 국내 실내건축설계업체 30여개가 참가하는「회원사홍보전」이 열려 실내건축업계 현황을 파악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영신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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