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찰,대구미래대 재단이사장 예금계좌 조사

09/22(화) 14:44 교육부의 대학감사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李翰成 부장검사)는 22일 대구미래대 재단인 애광학원 이사장 高恩愛씨(68)도 교육부 공무원들에 대한 뇌물제공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高씨의 예금계좌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高씨가 딸인 대구미래대 학장 李예숙씨(42.구속)와 함께 대구대 점자도서관장인 韓文炫씨(59.구속)를 통해 지난 95년 太七道씨(60.구속.한국교과서연구소장) 등 당시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특별감사를 청탁하면서 수천만원대의 뇌물을 제공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전 교육부 대학지원국장 金命坤씨(57)도 재단측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金씨의 은행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대구미래대 행정운영처장인 金제완씨(42.구속)가 경쟁입찰방식인 대학건물 신축계약을 유성건설 및 성광토건 등과 수의계약으로 체결하면서 3억2천만원을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재단측의 비자금 조성경위에 대한 1차 조사에서 드러난 4억7천만원외에이 자금 역시 비자금조성에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金씨를 상대로 조사중이다. 검찰은 유성건설과 성광토건 관계자들을 배임증재 혐의로 조사한 뒤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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