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텍이 최근 박병근 대표의 자사주 매입 등 주가방어 노력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디텍은 7일 오전 장 시작과 함께 하락 출발, 신저가(8,120원)를 기록했다. 9시19분 현재는 약보합을 보이며 여전히 소폭 하락했다. 전거래일 4.53% 하락 마감한 오디텍은 이날 낙폭을 줄여가고 있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다.
오디텍은 IT시장 둔화에 따른 실적우려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아 왔다. 작년 7월15일 신고(1만8,000원) 대비 54% 하락했고, 연고점 대비해서도 반토막 수준이다.
오디텍 최대주주인 박병근 대표이사는 최근 자사주 4,000주(0.05%)를 장내 취득하기도 했다. 성장성과 미래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게 박 대표의 판단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회사측의 기대와 달리 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에도 주가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