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지난달 집값 상승률 절반 '뚝'

전국 평균 0.9%에 그쳐


‘1·11 부동산대책’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전국 집값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뉴타운ㆍ재개발 등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연립주택 가격의 상승률이 일반 아파트를 앞지르는 이례적 현상을 보였다. 1일 국민은행이 집계한 주택가격 동향조사를 보면 1월 중 전국 집값은 0.9% 올라 전월의 1.9%에 비해 상승폭이 많이 낮아졌다. 아파트값은 1.0% 오른 반면 연립주택은 재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보다 높은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노원(3.7%)ㆍ도봉구(3.6%) 등 강북권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체 집값이 1.5% 올랐다. 전월(3.0%)에 비하면 역시 상승률이 많이 떨어졌다. 경기도는 의정부(5.6%)ㆍ시흥시(3.9%)가 특히 강세를 보이며 1.3% 상승했고 인천시 역시 1.7% 올라 수도권 전체로는 1.5%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울산시만 0.9% 올랐을 뿐 다른 광역 시도는 -0.1~0.3%의 미미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주택 규모별로는 대형 주택이 0.5%, 중형이 0.8%, 소형이 1.1%씩 올라 소형주택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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