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김영란 권익위원장, 주민 고충 직접 듣는다

23일 영주 '이동신문고' 직접 참여


김영란(사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23일 경북 영주에서 열리는 '이동신문고'에 직접 참여해 주민들의 고충민원현장을 찾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마을에 상수도를 설치해달라고 고충민원을 올린 영주시 봉현면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오전에는 이동신문고 상담장소에서 직접 민원인들과 만나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현장방문에 앞서 토지보상 관련 민원만 27건이나 발생하는 등 고충민원이 다수 발생한 영주댐 공사현장을 방문해 고충민원 결과를 확인하고 민원 소지를 예방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그는 영주댐 하류에 보를 설치해달라는 주민들의 고충민원현장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는 김 위원장이 참여하는 23일 이후에도 25일까지 경북 지역 이동신문고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신문고는 전문조사관과 법률상담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결해주는 국민소통창구다. 이동신문고 상담반은 기간에 지역 농어민ㆍ상공인 등의 고충을 처리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상담민원 중 현장에서 처리 가능한 것은 바로 합의 해결하며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개선을 권고할 방침이다. 권익위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41개 시ㆍ군ㆍ구에서 이동신문고를 운영해 현장합의 206건, 고충민원 접수 120건, 상담안내 604건 등 총 930건의 민원을 상담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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