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선우 "4승 다 잡았는데… "

7이닝 무실점 불구 구원투수가 승리 날려

김선우 "4승 다 잡았는데… " 7이닝 무실점 불구 구원투수가 승리 날려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김선우가 14일 열린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김선우(27ㆍ몬트리올 엑스포스)가 구원투수진의 난조로 다 잡은 승리를 날렸다. 김선우는 14일 시카고 U.S. 셀룰라필드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까지 산발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대0으로 앞섰으나 구원 투수들의 부진으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탈 삼진 2개에 볼넷 1개. 고비마다 더블플레이 3개를 유도하는 등 7회까지 투구수 88개(스트라이크 58개)만을 기록할 정도로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92마일). 김선우는 2대0으로 앞선 8회초 자신의 타순 때 대타 브렌댄 해리스로 교체됐으며 몬트리올은 8회말에만 6실점, 3대6으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6월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승째를 거둔 김선우는 3개월이 넘도록 여전히 시즌 3승5패에 머물렀고 5.08이던 방어율만 4.79로 낮췄다. 입력시간 : 2004-09-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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