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남북 정상회담] 潘총장, 박길연 유엔주재 北대사 면담
"남북 정상회담 성공개최 기원"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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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 대사와 면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박 대사도 이번 회담이 남북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역내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박 대사와의 면담에서 “남북 정상이 이번 회담을 통해 역사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를 희망하며 김정일 위원장에게도 이런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당부하고 “(지난달 30일) 노무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계기가 되고 큰 결실을 거두기를 바라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사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2000년 6ㆍ15 공동성명의 결과로 기대가 아주 크며 남북한 관계 강화, 동아시아와 세계의 긴장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반 총장의 뜻을 분명히 평양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반 총장 취임 이후 박 대사와의 만남은 이번이 두번째로 반 총장은 올 8월14일에도 박 대사를 총장실로 초청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 문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한편 반 총장은 이날 아침 이번 회담이 한국과 미국ㆍ중국ㆍ러시아ㆍ일본 사이에 오가고 있는 북한 핵 문제의 진전을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그는 박 대사에게도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의 기초작업에 대한 초석을 다지기를 바라며 동북아시아에 평화와 번영의 진전을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0/02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