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경춘선 인근 아파트 미리 찜해볼까

21일 복선전철 개통으로 실수요자 관심 집중

서울 중랑구 상봉동과 강원 춘천시를 잇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오는 21일 개통된다. 서울~춘천 구간의 이동거리가 1시간으로 단축되면서(급행 기준) 이 일대 아파트 시장에 부동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서울 동북권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은 봄 이사철이 오기 전 경춘선 인근 단지 물량을 선점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우선 기존 단지 중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일대 아파트가 눈에 띈다. 별내ㆍ퇴계원ㆍ금곡ㆍ평내호평역 주변 단지가 관심 물량이다. 퇴계원역과 가까운 성원아파트는 지난 1999년 입주한 단지로 총 731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 59㎡형 기준 매매가는 2억원선이며 전세가는 9,000만~1억원선이다. 2008년 입주한 금곡동 신도브래뉴는 금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전체 182가구 규모로 단지가 작은 것이 단점이다. 전용 59㎡형 기준 매매가는 2억1,000만~2억5,000만원선이며 전셋값은 9,000만원선이다. 이 밖에 호평동 금강아파트와 화도읍 신명스카이뷰그린 역시 각각 호평역과 마석역이 가깝다. 입주 예정 아파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동양건설산업이 남양주시 호평동에 공급한 파라곤이 이달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전용 59~211㎡형 1,275가구로 구성된다. 평내호평역이 인접하나 도보 접근은 어려운 편이다. LH가 춘천시 퇴계동에 공급한 남춘천휴먼시아1단지는 내년 10월께 입주를 시작한다. 남춘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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