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대폰 3社러 시장 진출 가속

삼성·LG·팬택 현지 최대 박람회에 첨단제품 대거 출시

국내 휴대폰업체들이 러시아 지역의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에서 첨단 휴대폰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현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은 10일부터 5일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스비아즈 엑스포콤’에 참가해 700만화소폰 등 첨단 휴대폰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36개국 87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무선통신 장비 및 부품 등을 전시한다.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14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700만화소폰을 비롯해 출시 4개월만에 300만대가 팔린 ‘블루블랙폰’의 후속모델(D600)과 ‘벤츠폰Ⅱ(E720)’, 300만화소급의 ‘3G UMTS(Z700)’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 1ㆍ4분기에만 러시아에서 약 18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현지 시장 진출 7년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도 100여평의 전시부스에서 지상파ㆍ위성 DMB폰, 메가픽셀 3G휴대폰, 메가픽셀 지문인식폰, 3D 게임폰을 비롯해 8종의 뮤직폰 등 프리미엄 휴대폰을 내놓는다. LG전자는 14일부터 이틀간 ‘LG 액션스포츠 챔피언쉽 러시아 대회’와 현지 유명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콘서트를 펼쳐 젊은층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팬택계열은 이번 전시회에 디카형 200만화소폰 2종과 세계 최경량 카메라폰 등 러시아시장 공략을 위한 유럽형이동전화(GSM)방식 휴대폰 8종을 선보인다. 또 ‘팬택 GSM 갤러리’를 비롯해 각종 디자인상 수상작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100여개의 멀티미디어 컨버전스폰을 전시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