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6억8천만불 11개월만에 최저지난 5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11개월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줄었다.
반면 올 1∼5월중 무역수지 누적적자는 95억5천7백만달러로 연간 전망치 1백40억달러의 68%를 넘어섰다.
통상산업부가 2일 발표한 「5월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9% 늘어난 1백16억7천6백만달러, 수입은 2.5% 줄어든 1백23억6천2백만달러를 각각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는 6억8천6백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관련기사 3면>
5월중 수출은 4월(7%)에 비해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으나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수입은 지난해 9월(마이너스 1.8%) 이후 8개월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 5월의 무역수지적자는 월간 규모로 따져 지난해 6월(4억3천만달러 적자)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통산부는 5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모처럼 10억달러 이하로 줄어든 것은 주력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실적이 14억9천3백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8.8% 늘어나 13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한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