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옵트론텍, 아이폰4S 수혜 기대에 강세 행진

렌즈 전문업체인 옵트론텍이 애플의 ‘아이폰4S’에 8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옵트론텍은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장 중 한때 10% 이상 뛰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1.37%(55원) 오른 4,070원에 거래를 마쳐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중 이 회사의 주가는 무려 24.5%나 올랐다. 옵트론텍의 주가가 최근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애플이 최근 선보인 아이폰4S에 800만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옵트론텍은 글라스렌즈 전문업체로 디지털카메라용 렌즈와 모듈, 카메라폰과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되는 이미지센서용 필터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미지센서용 필터 시장에서는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1위 업체로 대만의 HTC를 제외하고 삼성전자와 애플, 노키아 등 글로벌 스마트폰업체와 모두 거래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아이폰4S에 8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아이폰4S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후속모델에도 고화질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 경우 옵트론텍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