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02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일본시장에서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LG전자는 일본풋살연맹이 주최하는 '풋살대회'인 'LG컵 풋살 페스타 2002'를 후원,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도쿄ㆍ오카사 등 일본 8개 주요 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풋살은 실내공간에서도 경기가 가능한 미니 축구로 일본축구협회가 100년 구상의 하나로 일본 전역에 보급ㆍ확대시키고 있는 가족체육. 특히 이번 대회는 500여개 팀, 5,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현지 밀착마케팅 차원에서 개최지마다 일본 내 히트 상품인 '큐비' 패키지(소형 TV, 세탁기, 청소기 등 6개 가전을 하나로 묶은 제품)와 첨단 디지털가전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또 J-리그 인기 스타를 초청, 어린이 축구 교실과 팬 사인회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내달 1일부터 도쿄 지역 시내버스에 '풋살대회' 홍보와 자사제품 광고를 담은 랩핑(Wrapping) 광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