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가맹점 공동이용 내년초에나 가능할듯

10월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신용카드 가맹점 공동이용제가 카드사간의 수입배분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내년초에나 가능할 전망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회사들은 카드사용자가 모든 카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공동이용제 시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했으나 카드사간의 매출전표 접수대행 수수료 및 가맹점 이용수수료 배분문제에 합의를 보지못하고 있다. 은행 점포를 보유해 매출전표 접수를 독점할 가능성이 높은 비씨카드와 국민·외환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들이 높은 대행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대기업계 카드사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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