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42거래일만에 5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났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62포인트(2.10%) 내린 494.88을 기록하며 5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가 500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지난 8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기관이 151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9억원, 65억원 내다팔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39%), 종이ㆍ목재(1.24%), 통신서비스(0.35%), 운송(0.31%)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특히 제약이 3.53% 급락했고 방송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등도 2%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M(-5.97%), 셀트리온(-4.26%), 서울반도체(-3.70%), 젬백스(-3.01%)가 크게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켐텍이 7% 넘게 급등했고 에스엠과 다음, SK브로드밴드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