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G8정상회의 개막...이란ㆍ북한 핵 문제 및 유럽위기 논의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릴 주요8개국(G8) 정상회의에서 유럽의 재정위기 문제와 이란 및 북한 핵문제, 시리아 유혈 사태 등이 주요 논의될 전망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토머스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워싱턴 DC 인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이틀간 열릴 G8 정상회의를 앞두고 17일 가진 브리핑에서 "유럽 내에서 이뤄지는 경제문제와 관련된 논의 결과와 유럽이 취하는 조치들에 미국은 특별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며 "유럽연합(EU)은 전체적으로 미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라고 지적했다.


정상회의 첫날인 18일에는 캠프 데이비드 내의 로렐 캐빈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초청하는 만찬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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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찬에는 이달 말 열릴 이란과의 핵협상을 앞두고 이란 핵문제가 논의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리아의 유혈 사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우려, 미얀마 문제 등도 공식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로 향하기 전 백악관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신임 대통령과 만나 첫 회담을 한다.

G8 정상들은 회담 이틀째인 19일 유럽의 경제위기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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