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백만장자 '부푼꿈'미켈롭라이트서 상금 100만弗 돌파 확실
「슈퍼땅콩」 김미현(23·ⓝ016·한별텔레콤)이 미국LPGA투어 미켈롭라이트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을 앞두고 「100만달러」의 꿈에 부풀어 있다.
김미현은 5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폭스런GC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컷 오프만 통과해도 「백만장자」대열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무대에 데뷔한 김미현이 2일 현재 벌어들인 총상금액은 99만7,868달러로 이번 대회에서 2,132달러만 추가하면 1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김미현은 2주전 US여자오픈과 이번주 초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4위와 3위로 뛰어 올라 상금랭킹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에따라 김미현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우승상금 12만달러를 보태 110만달러 고지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지난주 뜻밖의 갈비뼈 근육의 부상으로 고생했던 박지은은 이 대회 프로암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였으나 상태가 호전됐고 감각유지를 위해 프로암대회 출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회출전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8/0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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