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창씨(좌) 흥선스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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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2007년도 문화유산의 보존ㆍ연구ㆍ활용 분야 유공자에 대한 ‘문화훈장’과 ‘대한민국문화유산상’ 수상자를 선정, 4일 발표했다.
문화훈장 대상자는 총 3명으로 미술고고사학자 이은창씨에게 은관문화훈장이, 고건축전문가 윤홍로씨에게 보관문화훈장이, 지레예술촌 대표 김원길씨에게 옥관문화훈장이 각각 수여된다.
또 대한민국문화유산상에는 학술ㆍ연구 분야에 우경식 강원대 교수, 보존ㆍ관리 분야에 제주도 공무원 강관수씨와 문화재수리 전문가인 드잡이공 홍정수씨, 봉사ㆍ활용 분야에는 직지사 성보박물관장 흥선 스님과 시민운동단체인 사단법인 화성연구회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상된 문화훈장과 대한민국문화유산상은 문화유산의 각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가 탁월한 인사에 대한 정부 포상으로 전국 시민문화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일반 국민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은 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2005년 말 일본으로부터 북관대첩비를 환수하는 데 크게 기여한 초산 스님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원민식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2시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