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1일 삼성전자의 오동진 북미총괄 부사장과 양해경 구주전략본부 부사장 등 3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7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올린 점을 반영해 기존 경영진 대부분을 유임시킨 게 특징이다.
김재욱 삼성전자 부사장은 메모리 담당 사장으로 승진했고 이윤우 삼성전자 대외협력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기술을 총괄하게 됐다. 삼성전자 기술을 총괄했던 임형규 사장은 종합기술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을 담당했던 이현봉 사장은 생활가전 총괄, 카드영업 부문 박근희 사장은 중국본사 사장으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