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비랜드, 컬러 ID개발

최근 인터넷 기업간의 제휴가 활발해지면서 ID 중복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A사에 P라는 ID로 등록한 회원이 A사와 제휴한 B사의 사이트에서 같은 ID로 로그인을 할 때 ID 중복으로 종종 로그인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컬러 ID로 해결할 수 있다. SUPERMAN이란 한 ID를 빨강 SUPERMAN, 파랑 SUPERMAN, 노랑 SUPERMAN 등으로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비랜드(대표 원종성)가 개발한 컬러ID는 회원 데이터베이스에 컬러 데이터를 추가, 같은 ID라도 별개의 회원으로 인식할 수 있게 했다. 무비랜드는 3월부터 500만 회원을 가지고 있는 채팅사이트 하늘사랑(대표 나종민)과 시범적으로 ID공유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원종성 사장은 『컬러ID 시스템은 ID 중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일 색상, 동일 ID를 가진 네티즌간에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드는 등 참신한 사이트 기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무비랜드는 현재 도메인용 컬러ID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도메인 중복으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차 도메인(CO, GO, OR 등)을 늘리지 않고도 도메인 포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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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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