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리 답안' 내주초 조사결과 발표

대검, 관련검사 감찰조사

서울시 교육청이 다음주 초 서울 B고교 교사의 답안 대리작성 사건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은 답안 대리작성 사건에 위장전입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21일 기자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번주 내 감사를 끝내고 다음주 초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공 교육감은 또 향후 재발 방지책 마련도 약속했다. 시 교육청은 지난 20일 특별감사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해 “오 교사가 2학기 기말고사뿐 아니라 지난해 1학기 중간고사부터 2학기 기말고사 때까지 영어ㆍ도덕ㆍ수학ㆍ기술ㆍ가정 등의 과목에서도 조작 개연성이 있어 확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검찰청은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 해당 학생의 아버지인 현직 검사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대검 감찰부는 20일 C검사로부터 e메일을 통해 진술서를 제출받았으며 조만간 C검사를 소환해 위장전입 경위와 함께 교사 오모씨의 답안지 대리작성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C검사는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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