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선화 "올 목표 2승 생각보다 빨리 달성해 기뻐"

이선화 "올 목표 2승 생각보다 빨리 달성해 기뻐" “힘든 하루였지만 기분이 좋다.” 7일(한국시간) 미국 LPGA투어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선화는 흔들림 없는 샷처럼 소감도 차분하기만 했다. “올 시즌 목표가 2승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문을 연 그는 “이번 대회는 날씨도 너무 덥고 경기도 지연돼 너무 힘겨웠다. 그래도 샷이 바라는 대로 잘 됐고 열심히 연습한 성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중반부터 퍼팅이 조금씩 빗나가 버디 기회를 번번이 놓친 그는 “최종라운드는 후반에 잘해야 우승하는데 오늘은 1번홀 버디, 7번홀 이글이 나와 오히려 불안했다”고도 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의 심정에 대해서는 “전광판은 (이)미나 언니가 1타 앞선 것으로 돼 있어 버디를 잡아야 연장에 갈 수 있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캐디가 이미나 선배의 17번홀 보기 사실을 알려줬다. 미나 언니의 18번홀 버디 퍼팅은 쳐다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선화는 지난 200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14세의 나이로 최연소 입회하고 2005년 LPGA 2부투어 상금왕, 이듬해 정규투어 신인왕에 오르는 등 ‘리틀 박세리’로 불렸다. 2개 대회를 거르고 오는 24일 개막하는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타이거 빈자리 메운 '라이언' 앤서니 김 ☞ 말썽꾸리기 앤서니 김, 우즈보며 각성 톱스타로 ☞ '돌부처' 이선화,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 ☞ 이선화 "올 목표 2승 생각보다 빨리 달성해 기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