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0~40대 창업 지원 특별자금 조성"

리차드 힐(왼쪽부터) SC제일은행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9일 MOU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SC제일은행

경기도가 30~40대의 창업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 SC제일은행은 29일 도청 상황실에서‘30·40대 창업기업 등을 위한 특별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지사,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리차드 힐 SC제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 경제의 중심축인 30~40대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창업과 자립을 지원하고 정책금융에서 소외를 받고 있는 건설업, 유통업 등을 포괄하는 특별자금을 조성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다. 협약자금의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총 융자규모 3,000억원이다. 지원한도는 운전자금 5억원 이내(단 소상공인은 5,000만 원 이내), 시설자금 업체당 30억 원 이내이며, 대출금리는 5% 초반(CD연동 3개월 변동금리)이다. 상환조건은 운전자금의 경우 1년 이내 일시상환 조건 또는 5년 이내 분할상환조건이며, 시설자금은 3년거치 5년 분할상환조건이다. 대상여신은 운전자금은 개별거래, 한도거래이며 시설자금은 개별거래이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도는 ▦30ㆍ40대 창업자등 기업들이 본 협약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천하고 ▦신규 시설투자기업으로 하여금 본 협약자금을 이용하여 적기투자가 가능하도록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경기신보는▦협약보증 추천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보증심사시 1점의 가점을 부여하며 ▦보증료 0.1% 감면의 우대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SC제일은행은 ▦협약자금부 대출에 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보증부대출에 대한 업무 대행(상담 및 서류 접수) 서비스를 제공해 주게 된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30·40대 창업기업과 소외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과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도 “우리나라 경제구조의 특징은 30대는 심각한 취업난으로 40대는 불안한 고용시장을 대비한 조기퇴직 등으로 인해 젊은 인구의 창업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젊은 층의 창업자일수록 창업의지와 추진력이 강하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성공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창업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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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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