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나 감독 "한국 수비진에 허점 많다"

"한국 수비진에 허점이 많았다. 하지만 졌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라토미르 두이코비치 가나 대표팀 감독은 4일 밤(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아드보카트호와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한 직후 인터뷰에서 "결과에 만족한다. 우리 스트라이커들이 잘하기는 했지만 한국팀의 수비진에는 허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두이코비치 감독은 "한국이 2002년에 이뤄낸 성과를 잘 알고 있는데 오늘 한국은 그 때처럼 강하게 압박하지 못했고 공격적으로 밀어붙이지도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선수들 중 몇몇은 눈에 띄었지만 구체적으로 번호를 지칭하면서 지적하지는 않았다. 두이코비치 감독은 가나가 최근 세 차례 평가전에서 8골을 뽑았다면서 공격력에 강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한국은 강한 팀이다. 오늘 졌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한 경기일 뿐이며 월드컵 첫 경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다"고 했다. 두이코비치 감독은 토고와 평가전을 치러본 사령탑으로서 토고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달라는 "잊어버렸다"며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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