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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LGD, LCD패널산업 본격 회복 수혜”-현대證

현대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글로벌 LCD패널 산업이 2분기부터 본격 회복될 전망이라며 적정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최근 3개월간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로 5% 하락해 시장대비 9%포인트 초과 하락했다”며 “그러나 지금부터는 선제적 종목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패널가격과 출하량이 2월에 바닥 확인이 예상되고, 현 주가가 역사적 밴드 하단에 근접해 충분한 주가조정이 이뤄졌다”며 “2분기부터 실적개선의 가시성 확대로 주가 선행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사는 올 2분기 아이패드2(iPad2), 3분기 아이폰4 업그레이드(iPhone4 upgrade), 4분기 아이패드3(iPad3), 내년 1분기 아이폰5(iPhone5)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애플 매출은 전체 매출의 15%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지난 중국의 춘절시즌에 LG디스플레이 주요 거래선의 판매가 매우 양호해 빠르면 3월, 늦어도 4월부터는 5월 노동절 수요 대비한 패널의 재고축적 수요가 도래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글로벌 LCD 패널산업은 2분기부터 본격적 회복국면 진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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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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