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삼성전자 80만원대 회복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1,730선을 넘어섰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04포인트(0.64%) 오른 1,734.0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8.72포인트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730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지속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1,730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의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과 더불어 아시아 증시의 동반 호조세가 투자 심리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외국인이 3,345억원을 순매수해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 역시 연기금을 중심으로 44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3,34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65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부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전해진 화학 업종이 1.92% 올랐으며 의료정밀(1.08%), 전기ㆍ전자(0.98%) 등도 선전했다. 반면 건설업(-0.60%)과 은행(-0.46%) 등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0.75% 오른 80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80만원대를 회복했으며, 현대차(1.44%)와 신한지주(0.31%), 현대모비스(3.31%) 등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0.79%)와 한국전력(-0.47%) 등은 부진했다. 이 외에 국제선 요금 인상 등 호재가 겹치면서 대한항공(1.74%), 아시아나항공(6.24%) 등 항공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현대건설(-3.40%), 대림산업(-1.43%), GS건설(-0.13%) 등 건설주들은 금리 인상 악재 속에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37곳이 올랐고 341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