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중앙오션 “재판승소로 흑자전환…10월 부터 본격적인 매출발생 전망”

조선기자재 사업체 중앙오션은 최근 2012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중앙오션은 지난 해 9월 ‘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회사관계자로부터 진행중인 소송 및 사업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2년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조선기자재 사업 업황은.


A.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조선경기 자체가 좋지 않아 매출도 작년보다 줄었다. 2012년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은 매출이 호전되서 그런 것은 아니고 진행중인 재판 2심에서 이겼기 때문에 30억원이 이익으로 계상 됐기 때문이다. 사실 작년에도 관리종목에 들어가지 않아도 됐는데 1심 소송에서 지는 바람에 30억이 손실로 잡혀서 순손실이 났다. 이 때문에 2사업연도 연속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2심에서 승소했다.

Q.재판은 완전히 끝난건가.

A.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고 상대편에서 항소했기 때문에 대법원 판결을 받아야 한다.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주변에서 2심에서 이겼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다. 재판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2010년 합병한 메가바이오와 관련된 소송이다. 최근 재판에서 승소했고 관리종목에서 해제 되는 등 악재들이 해소됐다.

Q. 재정 상태는 어떤가.


A. 재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없다. 부채 같은 경우는 좀 높은 편인데 같은 선박제조 업종 안에서 보면 높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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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주처 다각화를 위한 노력은

A.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현대중공업 물량을 우선적으로 받고 있다. 만약에 더 받을 수 있으면 대우조선 물량을 받는다. 조선경기가 좋지 않아도 공장은 다 가동 하고 있다. 단지 매출단가가 낮아진다거나 그럴 수 있다.

Q. 하반기 실적 전망은.

A. 중앙오션은 6월결산법인이라 7,8,9월이 1ㆍ4분기다. 용접작업을 많이하는 조선업계 특성상 날씨가 더우면 작업을 못하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은 분기중 가장 낮은 편이다. 주요거래처에서는 하계 휴가기간이 1달 정도 된다. 반면에 실적이 가장 좋은 분기는 겨울인 10월부터 3월까지의 2분기, 3분기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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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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