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 부족" 최경주 2년연속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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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부족" 최경주 2년연속 컷오프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가 US오픈과의 악연을 끊어내지 못하고 2년 연속 컷 오프 됐다. 최경주는 16일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냈으나 보기 3, 더블보기 3개를 보태 5타를 잃으면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중간합계 12오버파에 그쳤고 컷 기준에는 2타가 모자랐다. 이번까지 그는 7차례 US오픈에 참가해 4번이나 고배를 들었다.
최연소 출전자로 관심을 모았던 캐나다 교포 아마추어 이태훈(16ㆍ영어명 리처드 리)은 둘째날 기권했다.
○…손목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채 출전을 강행한 필 미켈슨(미국)은 이틀 합계 11오버파 151타(74-77)를 친 끝에 컷 기준과 1타차로 컷오프됐다. 그는 US오픈 13회 연속 컷 통과도 무산됐다.
○…8년만의 유럽 출신 메이저대회 챔피언 나올까. 세계 골프를 양분했던 유럽 선수들은 1999년 폴 로리(스코틀랜드)가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는 저스틴 로즈와 폴 케이시가 공동3위에 올라 유럽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입력시간 : 2007/06/17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