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저도소주 ‘즐거워 예’를 출시해 부산지역의 소주업계에 돌풍을 몰고 있는 대선주조가 사회공헌 100억원 모금을 선언했다.
비엔그룹 대선주조 조성제 회장은 1일 부산 금정구 비엔그룹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제품인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소주 한 병당 10원을 적립해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100억원 적립은 이날부터 시작된다. 적립금액은 비엔그룹 사옥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비엔그룹 홈페이지를 통해서 적립금액과 사용처, 액수 등도 자세하게 공시할 계획이다.
또 적립 금액의 용도와 액수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학계와 노동계, 경제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문화계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즐거워 예 사회공헌 자문단’(가칭)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선주조는 현재까지 57억원을 출연한 기존 시원공익재단은 이번 100억원 사회공헌 모금사업과는 별도로 복지와 장학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조용학 대선주조 사장은 “‘즐거워 예’를 출시한 이후 일주일만에 100만병 판매를 넘어섰고 한 달 만에 300만병이 팔렸다”며 “고객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100억원 사회공헌 모금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대선주조를 부산시민과 함께 하는 가장 모범적인 향토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