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노동계에 총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정부에는 노동계의 불법파업에 단호하게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5일 ‘노동계 총파업에 대한 경영계 입장’이라는 긴급 성명서를 내고 “노동계가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5일 근무제 실시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당장의 이익을 위한 일방적인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결국 국민 모두를 위기상황에 봉착하게 할 수 있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노동계는 총파업 기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주장했다.
특히 “노동계가 요구하는 ▦손배가압류 금지 ▦구조조정시 노사합의 ▦성과배분 ▦사회공헌기금 등은 교섭대상이 되지 않고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5일제 실시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은 기업의 현실을 도외시한 것”이라며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경총은 또 “산업현장에 ‘힘의 논리’가 확산되고 불법이 방치될 경우 대화와 타협에 의한 노사문제 해결은 결코 정착될 수 없다”며 “정부는 법과 원칙을 지키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