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천년에 하늘색 청색계열 자동차 유행할 듯

앞으로 하늘색이나 바다색 자동차를 도로에서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푸른색은 희망을 상징하는 칼라로 새로운 세기를 맞아 밀레니엄 칼라로 패션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몇년전부터 불기 시작한 「자연주의」의 영향도 자동차 색깔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에 사용될 푸른색은 차가운 느낌보다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럽고 포근한 이미지가 강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부드럽고 안정적인 색은 최근들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색깔은 「황금빛」. 현대자동차 그랜저XG에 사용된 「황금모래」나 대우자동차 마티즈에 사용된 「골든 옐로우」가 대표적이다. 황금색을 자동차에 도입한 것은 90년대에 시작된 자연주의와 같은 맥락으로 설명할 수 있다. 국내 자동차 색깔중에서 흰색이 전체의 40%, 회색이 20%를 차지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 무채색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자동차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컬러팀에서는 흰색 자동차의 비율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흰색이 여성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 21세기는 여성성이 강조되고 있어 흰색의 인기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미래에는 자연의 색을 테마로 한 부드럽고 안정적인 색의 자동차들이 도로를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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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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