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조선해양산업展 개막

1일 창원서…국내외 247개사 참여

경남을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시회가 1일 경남 창원전시컨벤션센터(CECO)에서 처음으로 개막된다. 경남은 대우조선해양(거제), 삼성중공업(거제), STX조선(진해) 등 세계 10위 권 대형 메이저급 조선소와 10여 개 중형조선소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거제시, 통영시, 진해시, 마산시, 김해시, 양산시가 후원하며 ㈜글로벌이앤씨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국내 127개사와 해외 35개국 120개사 등 총 36개국 247개사가 참여한다. 또 그리스, 독일, 노르웨이 전세계 18개국 54개사 300명의 해외 선주와 바이어들도 참석한다. 전시품목은 조선 및 조선기자재, 항만ㆍ물류 및 해상구조물, 해양안전ㆍ보안ㆍ소방장비 및 기타 품목, 환경ㆍ기술도서 등이다. 부대행사로 대한조선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가 2일부터 3일까지 학회 회원과 한국조선공업협회, 독일선급협회 관계자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 행사를 앞으로 짝수년도에 창원에서 계속 개최하기로 하고 2010년에는 국제조선박람회, 2011년에는 국제해사기구 관련회의도 유치할 방침이다. 경남도 이정률 경제통상국장은 “우리나라의 조선산업은 98년 이후 선박수주잔량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조선기자재, 가스산업 장비 등 관련 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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