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약]중외-노바티스 공동마케팅

중외제약이 세계3위 제약기업인 노바티스와 손잡고 노바티스의 고혈압 치료제 「디오반」에 대한 공동마케팅에 돌입했다.중외제약(대표 최현식·崔賢植)은 대표적인 고혈압치료제인 「디오반」의 공동마케팅 제휴로 대학병원을 비롯한 4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중외제약이 맡고 400병상 이하 병원과 클리닉은 노바티스가 담당한다. 중외의 이번 제휴는 국내 의약품 유통에서 새로운 전략적 모델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이경하(李炅河)중외제약 부사장은 『의약분업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제휴 확대가 필수적이다』며 『앞으로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면 외국은 물론 국내기업과 어떠한 유형의 협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외와 노바티스는 이번 제휴로 마케팅력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할 것으로 보고 향후 2년내에 50억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내 고혈합 치료제 시장규모는 99년 기준 약 2,000억대 규모. 이중 칼슘채널 차단제가 40%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ACE 저해제, 베타 차단제가 각 30%와 1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입력시간 2000/04/03 18:52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