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료ID발급 사이트 조심

24시간 무료 아이디(ID)를 발급해준다고 유혹해놓고 대금을 챙겨가는 성인사이트가 판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최근 불법 청소년유해정보신고센터(www.internet119.or.kr)에 `24시간 무료 아이디 발급`성인사이트 피해신고가 급증해 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일반인들의 신고 접수 및 상담건수는 지난 2월엔 70여건에 머물렀으나 이달들어 보름새 150건을 넘어서는 등 급증하고 있다. 이들 사이트들은 스팸메일로 24시간 이내에 자유롭게 탈퇴할 수 있다고 광고해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토록 하고 아이디는 휴대전화나 일반전화로 승인번호를 받아야 한다고 속인 뒤 이용자 모르게 결제대행업체 등을 통해 소액결제를 하고 있다. 그러나 회원탈퇴를 위해 탈퇴메뉴를 클릭하면 오류가 발생하거나 연락처를 기입하지 않은 곳이 많아 회원탈퇴의 어려움이 있고 금전적 피해까지 입게 된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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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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