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고객님." "고마워요, 고마워. 평생 사랑한다는 말 듣지 못할 줄 알았는데." 114 종합정보안내서비스 기업 코이드(대표 박종수)가 "사랑합니다, 고객님"으로 114의 첫 인사말을 바꾼 이후 일어난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사연들을 모아 에피소드집 '사랑합니다, 고객님'을 발간했다. 이 책은 부산ㆍ제주 등 7개 지역본부 114 상담원 2,520명을 대상으로 에피소드를 공모해 이중 120편을 선정해 제작한 것.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북본부 남미현 상담원은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처음으로 듣고 눈물을 보인 할아버지의 감동적 통화내용을 글로 표현, 114 응대 멘트의 진짜 의미를 가장 잘 나타냈고 장려상을 수상한 전북본부 강효정 상담원은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구애를 한 남자어린이와의 천진난만한 대화를 가감 없이 표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사랑한다고 말한 건 114지만 그 사랑의 의미를 진정으로 깨닫게 해주고 그 사랑을 되돌려준 건 고객들"이라며 "책 속의 사연들이 '사랑의 바이러스'가 돼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