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035080]가 3분기 16%라는 높은 매출액 증가를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인터파크는 3분기 매출액 235억원, 영업이익 2억원, 경상이익ㆍ순이익 10억원을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16% 늘어났고 영업손익과 경상손익ㆍ순손익은 각각 7억원,2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거래총액(GMS)은 전분기보다 17% 늘어난 2천287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실적이 좋아진 것은 3분기 경기가 나아지면서 전 품목에서 판매가 골고루 증가해 매출액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라고 인터파크는 설명했다.
계열사 G마켓에서 생긴 지분법 평가이익 3억4천만원도 경상이익ㆍ순이익 증가에기여했다.
또 3분기 마켓플레이스(장터) 서비스인 오픈마켓의 비중이 전체 거래총액 중 약2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인터파크는 기존에 자회사에서 대행하던 여행사업을 직접 운영하기로 하고 조직과 인원을 정비하고 있다.
또 올해 초부터 파주 물류센터의 효율화 작업을 추진해 상당히 효과를 봤으며지난달 부지를 매입한 새 물류센터가 내년에 본격 가동하면 물류 효율성 제고로 인한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지금까지의 추이를 볼 때 올해 실적 전망치인 매출액 932억, 영업이익 5억, 경상이익 25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