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시황] 프로그램 매물 쏟아져 34P 하락

주가가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서 1,970선으로 물러났다. 19일 코스피지수는 34.99포인트 하락해 1,970.10포인트로 마감했다. 고유가 부담에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 매도 공세로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7억원, 3,00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개인은 3,32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231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0.67%), 음식료(0.68%), 전기전자(0.90%) 업종만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운수 창고업(-4.61%), 서비스업(-3.98%), 건설업(-3.62%), 증권(-3.37%), 보험(-2.64%)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와이브로 국제표준화 채택에 힘입어 3.45% 올랐으며 두산중공업(4.62%)ㆍLG필립스 LCD(1.71%)ㆍ삼성화재(1.72%) 등이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75% 오른 13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한 때 시가총액으로 증권업계 2위자리를 넘보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코는 2.48% 하락하며 60만4,000원의 종가를 기록했고 현대중공업 (-2.55%)ㆍ대우조선해양(-4.41%)ㆍ삼성중공업(-2.68%) 등 철강ㆍ조선대표주도 약세를 보였다. 국민은행(-1.35%)ㆍ신한지주(-2.9%)ㆍ우리금융(-1.78%) 등 은행주도 하락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2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해 515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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