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혈중 중금속 농도 3년마다 합동조사"

곽경호 환경부 장관


”3년마다 국민 혈액 속의 납(Pb), 수은(Hg), 카드뮴(Cd) 등 3대 유해 중금속의 농도를 측정하는 정부 합동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곽결호 환경부 장관은 9일 이같이 밝힌 뒤 지난 4월부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20세 이상 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혈중 납ㆍ수은ㆍ카드뮴 등 3대 중금속 농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곽 장관은 또 폐광 및 산업단지 지역의 환경성 질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이들 지역 주민의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지역 조사는 오는 2009년까지 5년간 63억원의 예산을 들여 울산ㆍ시화ㆍ광양ㆍ여수ㆍ반월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높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벌이게 된다. 폐광 지역 건강영향조사는 전국을 강원 경기,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전남북, 충남북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전체 폐금속 광산 26개소 중 권역별로 4∼6개 광산을 대상으로 2∼3년에 걸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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