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외 바이어들 한국 남성복 극찬… 올 편집숍 입점 10개로 늘릴 것"


"해외 바이어들 한국 남성복 극찬… 올 편집숍 입점 10개로 늘릴 것" 김재환 알라니 디자이너 파리 '서울 텐 소울' 참가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해외 바이어들이 '다음 세대는 한국'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남성복이 더 강하다고 극찬합니다." 국내 3세대 신진 디자이너로 떠오른 김재환(사진) 알라니(ALANI) 디자이너는 지난 26일 기자와 만나 "참신한 감성의 디자이너와 자기 표현에 적극적인 한국 남성들로 대변하는 새로운 세대들이 한국의 남성 패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서울 텐 소울(10 Soul)'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자 10명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시작된 텐 소울은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디자이너 가운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10명을 선정해 자신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시장 등용문으로 꼽힌다. 김씨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28일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열리는 전시ㆍ판매를 위한 트레이드쇼로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김재환씨는 지난 5년간 영국 패션 스쿨 '세인트 마틴'에서 수학하고 돌아와 지난해 하와이어로 '오렌지나무'라는 뜻의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알라니'를 론칭했다. 정직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그재그 체어로 유명한 산업 디자이너 리츠 벨트의 수직, 수평, 대각선 등의 작품 컨셉트를 접목시킨 데님 의상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의 목표 금액은 20만 달러 정도로 이를 통해 현재 해외 4개 편집숍 매장 입점을 연말까지 10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환씨는 "이번 트레이드쇼는 한 자리에서 많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러 디자이너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가 더 많아지면 변방의 한국 패션이 유럽 패션 본고장에서 이름을 드높일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빙&조이] 앗! 이런것도…몰랐던 생활정보 가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