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호텔신라, 계절적 비수기에도 선방-유안타증권

호텔신라(008770)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유안타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기존 면세점에서 비롯된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6,548억원,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580억원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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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8,000원에서 1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비수기인 1·4분기에 비교적 높은 실적을 올린 것은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라며 “시내 면세점 중심으로 매출액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창이공항 면세점의 적자폭이 줄어든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창이공항점은 1·4분기에 15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4분기에 338억원의 적자를 낸 것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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