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차세대 스텔스기 만든 中업체, 美대통령 전용헬기도 만드나

SetSectionName(); 젠20 만든 중국, 美 대통령 전용헬기 입찰 참여 베이징=이병관특파원 yhlee@sed.co.kr '마린 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을 만든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가 미국 업체와 손잡고 미국 대통령의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 원(Marine Oneㆍ해병대 1호기)’의 후속모델 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국영 AVIC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우주항공 연구업체인 US에어로스페이스(USAE)와 공동으로 ‘마린 원’ 대체 헬리콥터 구매 및 미 공군의 고등훈련기 구매 계약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VIC가 미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 교체 계약이나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구매 계약을 따낼 경우 중국의 무기가 미국에 판매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지만 계약을 따낼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마카오에서 활동하는 군사전문가인 앤서니 웡은 “미국이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중국산 항공기를 채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수주가능성이 희박함에도 미 방위산업 입찰에 참여하려는 것은 중국의 방산기술을 과시하고 AVIC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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