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회원권 보유자의 84.5%가 강남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70%가 40~50대 골퍼이며 50%이상이 기업 임원 및 대표이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원회원권거래소(대표이사 김상혁)가 지난해 1년 동안 회원권을 구입해 신규 회원으로 등록한 회원 중 300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젊은 층의 회원권 보유 율은 전체의 11%에 불과했다. 또 남자들의 회원권 보유 율이 여자보다 7배나 많았고 여성들은 주중회원권에, 남자들은 정 회원권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권 보유자의 평균 실력은 80타대 후반에서 90타대 초반으로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골퍼들이었지만 구력은 5년 미만이 15.7%나 됐다.
한편 이 조사는 특정 회원권 거래소에서 실시한 만큼 거래소 위치나 영업 사원들의 활동영역 등에 따라 오차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