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새만금사업소를 국 단위기구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시 기구로 그동안 보상업무를 담당해온 새만금사업소의 기한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새만금사업 관련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국 단위 기구로 개편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새로 신설될 국 단위 기구는 오는 2006년부터 시작될 새만금 내부개발 업무를 중심으로 수질보존, 신항만 개발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2006년부터 내부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새만금사업을 종합적으로 총괄 조정할 기구가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현재로선 대체 기구의 명칭 등 구체적인 개편방안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연구원과 전북발전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이 용역을 맡은 새만금 내부개발 이용안은 담수호 3,570만평을 포함한 전체 1억2,130만평 가운데 절반은 농업용지로, 나머지는 연구 및 산업, 물류, 관광시설, 자연환경 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올 11월께 전북도에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