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선양 조웅래 회장, 계족산 황톳길 조성으로 상복 터졌다

자랑스러운 대전인 상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선양 조웅래(사진) 회장이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이어 상을 받고 있다. 조 회장은 27일 2010년 생활체육진흥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대전시로부터 ‘자랑스러운 대전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대전시민이 된 지 5년만인 지난해 11월에 ‘대전시민대상 화합장’을 받았다. 이처럼 조 회장이 연이어 상을 받게 된 것은 꾸준한 지역사랑과 봉사, 환원활동이 있었기 때문. 조 회장은 맨발걷기 전도사로 유명하다. 2006년부터 계족산 숲속 황톳길을 조성하고 맨발걷기캠페인, 숲속 음악회 등을 통해 계족산을 대전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국제적인 친환경 체험 관광지로 만들었다. 5년간 총 20억여원을 황톳길 조성과 관리, 체험행사에 꾸준히 투입하고 홍보한 결과다. 또 문화적 소외계층을 찾아가 감동적인 공연을 무료로 열어주는 ‘선양 린 앙상블’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에게 문화혜택도 선사하고 있다. 선양 린 앙상블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00회 가량 무료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그 운영비용만도 4억여원에 달한다. 조웅래 회장은 민간외교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세이셸과의 오랜 교류활동으로 세이셸 외무장관과 대통령이 차례로 대전을 방문했고 선양은 세이셸에서 매년 국제마라톤과 문화교류행사를 펼치고 있다. 또 2009년 10월엔 세이셸 대통령이 계족산에서 맨발걷기 체험을 하고 감동받아 희귀종 알다브라 육지거북 한쌍(95세 수컷, 83세 암컷)을 선물해 현재 대전동물원의 명물로 사랑 받고 있다. 장수와 우정을 상징하는 거북의 선물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실질적인 외지 관광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조 회장은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에코힐링 기업철학을 실천했다”며 “함께 노력해준 선양의 임직원과 가족 모두에게 이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도 선양은 국민건강 증진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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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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