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행체 시험평가 기술 독자확보

항공우주硏, 항공산업 경쟁력 향상 발판 마련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최동환)은 항공기와 로켓 등 고성능 비행체에 대한 필수 시험평가 기술인 `비행체 구조시험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 나라는 고성능 비행체의 설계, 제작능력에 이어 시험평가 기술까지 독자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항공산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큰 발판을 마련했다. 항우연은 과학기술부의 `비행체 핵심 시험장비 구축사업 계획'의 지원을 받아 비행체 구조 시험 설비를 구축한 데 이어 오는 27일 시험 발사 예정인 3단형 과학로켓(KSR- Ⅲ)과 최근 시험비행을 마친 T-50 고등 훈련기에 대한 전기체 정적 시험을 통해 시험기술과 경험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기체 정적시험은 가동비행, 돌풍, 엔진 추력, 조종석과 연료탱크의 압력 등으로 받게 되는 최대 하중을 날개, 조종면, 동체 구조물이 견딜 수 있는 가를 입증하는 시험으로 항공기 형식 증명을 획득하기 위해 필수적인 시험이다. 항우연이 확보한 독자적인 비행체 구조 시험기술은 앞으로 국산위성발사체, 다목적 헬기, 차세대 전투기 등의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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