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플랫폼 기업과 콘텐츠 기업, 관계기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콘텐츠 시장에 대한 진출을 확대할 방안과 1·2차 협의회에서 제기된 업계 건의사항의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우선 양 부처는 한중 FTA 협상과 정부 간 업무협약(MOU) 등을 통해 중국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중국 내 불법유통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중국에서 개최되는 '차이나 조이'(China Joy) 등 주요 콘텐츠마켓 참가 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콘텐츠를 구매할 방안도 내년 중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최문기 미래부 장관도 "중국을 비롯한 신흥 콘텐츠 시장으로 우리 콘텐츠의 영토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위해 제기된 사항은 적극적으로 정부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