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금융 트렌드] 카드 할부로도 車 사볼까

취급수수료등 안붙어 이자절감 효과

최근에는 신용카드로도 자동차를 할부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잇따라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카드 할부로 차를 사면 금리가 일반 캐피털의 할부보다 저렴한데다가 캐피털 할부와 달리 취급수수료 등이 붙지 않아 이자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차에 대해 이자ㆍ수수료비용을 깎아주는 다이렉트할부 상품도 겸비해 눈길을 끈다. 할부기간은 3~36개월(일부 차종은 최장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일반 자동차할부 금리는 일반카드할부의 경우 5.5~9.4%수준이다. 이와 별도로 할부수수료가 붙는데 할부개월수와 선수금비율(선수율), 자동차제조사 등에 따라 할부원금의 1.15~5.17%를 일시불로 부담해야 한다. 카드 회원에 따라 차량에 대한 근저당설정(설정비 0.6%는 별도 부담)이 필요할 수 있으며 계약 만기 이전에 상환시에는 1~3.0%의 중도할부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것은 유의점이다. 이런 부담이 싫다면 다이렉트할부를 이용하면 할부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이렉트할부란 자동차딜러를 통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신한카드 상담원(1688-7474)에게 연락해 상담을 받고 할부를 신청하는 것이어서 차딜러에게 지불하는 일종의 중개료인 할부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다이렉트할부 이용시에는 별도의 금리할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롯데카드가 오는 6월 30일까지 신차에 대해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오토할부서비스(일명 '으랏차차 서비스')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리지 않아 이채롭다. 서비스 이용자는 취급수수료는 물론이고 근저당설정료도 전액 면제받는다. 만기는 최장 36개월까지인데 3개월 만기의 초단기할부에 대해선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4~36개월 만기시엔 3.9~8.5%의 금리가 적용된다. 할부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롯데카드의 오토할부서비스 이용자가 계약후 30일 이내에 롯데카드로 에듀카자동차보험료를 결제할 경우엔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추가로 3만점의 롯데포인트까지 얻을 수 있다. 다만 오토할부서비스는 GM대우 및 아주캐피탈 제휴카드 회원, 법인ㆍ체크카드 및 가족 회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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