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후쿠오카(福岡)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781편 항공기에 폭발물이 실렸다는 협박전화가 대한항공 상황실로 걸려와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 오사카(大阪) 지점으로 "재일교포가 폭발물을 들고 항공기에 탑승할 것"이라는 내용의 협박전화가 걸려 왔으며 항공사측은 즉시 인천국제공항 상황실로 이를 알렸다.
대한항공측은 이에 따라 후쿠오카행 항공기를 격리 주기장으로 옮겨서 승객 376명과 수하물을 전부 내리게 한 뒤 탐지견과 X-레이 등을 동원해 보안 검색을 벌이는등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