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본격 스키시즌을 맞아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요금 할인, 전용 라운지 제공 등 설원의 서비스 경쟁을 벌인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ㆍKTFㆍLG텔레콤 등 이통3사는 전국 주요 스키장과 제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SK텔레콤은 12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스피드 011 화이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명ㆍ무주ㆍ보광ㆍ성우ㆍ용평 등 5개 스키장에 고객전용 라인지를 마련해 음료, 인터넷, 휴대폰 충전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주말과 연휴에 야간 스키 무료 또는 리프트권 50%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F도 22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무주ㆍ보광ㆍ용평ㆍ부산벡스코 등에서 `스노 월드 2004` 행사를 연다. 행사기간 동안 주말과 공휴일에 야간ㆍ심야 스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렌털ㆍ유아방 등 부대시설 10~30% 할인 혜택까지 제공된다.
LG텔레콤은 용평ㆍ성우ㆍ보광ㆍ지산ㆍ양지ㆍ강촌ㆍ포천스키장과 제휴, 5일부터 스키시즌 마감까지 패키지(40%), 교통비(60%), 객실(20%), 리프트(30%), 렌탈(50%)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