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에 너무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소질과 성적 등을 따져 3~4곳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전문대 수시2학기 모집과 관련, 모집시기가 4년제 대학과 겹쳐 허수가 많은데다 여러 곳에 합격하더라도 1개 대학에만 등록하면 되기 때문에 이 같은 전략을 권하고 있다. 예년에도 상위권 중복합격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보통 5~7배수, 많게는 10배수에 든 수험생까지 추가 합격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지원을 많이 할수록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면접준비 등을 고려하고 면접ㆍ실기 등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ㆍ전문대와 전형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입시기관들은 또 간호나 관광ㆍ유아교육ㆍ정보통신ㆍ컴퓨터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나 서울 등 수도권 소재 대학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반면 그렇지 못한 대학이나 학과는 미달사태가 빚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