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우주기술 강국인 러시아와 우주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과학기술부는 양국 정부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 항공우주청에서 2차 교섭회담을 갖고 협정문안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우리나라가 국가차원에서 우주분야 협력을 위해 체결한 최초의 협정으로 우주기술을 평화적으로 사용한다는 전제아래 협력분야 및 방법, 지적재산권 보호, 정보교환, 손해배상책임, 관세면제, 미사일기술 수출통제체제 의무사항 준수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는 손성환 주러시아 공사를 수석대표로 하여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과학기술부 등에서 8명이 참가했으며 러시아측에서는 알뚜로프 항공우주청 국제협력부국장을 수석대표로 13명이 참여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